상품 교역 넘어 서비스·문화·법률 개방 확대
공급망 협력 강화 위한 협의체도 신설·재개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방한한 리창 중국 총리와 양자회담에서 한중FTA(자유무역협정) 2단계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중 양자회담 후 브리핑을 통해 경제협력 성과를 알렸다.
김 차장은 "한중FTA는 2015년 12월 발효된 상태"라며 "그동안 추진된 상품교역분야의 시장개방을 넘어서서 앞으로는 서비스 분야에까지, 특히 문화·관광·법률 분야에 이르기까지 양국 교류와 개방을 확대하는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한중 양자회담에서는 한중FTA 2단계 협상 재개 외에도 ▲한중 수출통제 대화체 출범을 통한 공급망 협력 강화 ▲한중 공급망 협력 조정협의체 및 핫라인 가동 활성화 ▲한중 투자협력위원회 13년만에 재개 ▲한중 경제협력 교류회 2차 회의 개최 등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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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김두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