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둘레길의 시작과 끝' 땅끝 해남을 걸어보자

해남군, 6월부터 '달마고도&코리아둘레길 워킹데이' 운영

전남 해남군은 오는 6월 8일부터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마다 ‘달마고도&코리아둘레길 워킹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워킹데이는 해남의 대표적인 걷기 여행길인 코리아 둘레길과 달마고도를 걷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코리아둘레길은 한반도 외곽을 따라 이어진 약 4500㎞의 초장거리 걷기길로, 해남구간은 남파랑길과 서해랑길의 총 12개 코스가 조성돼 있다.

송지면 땅끝마을의 땅끝탑에서 서해랑길이 시작되고, 남파랑길이 끝나면서 코리아 둘레길의 가장 중요한 거점으로 꼽힌다.

각 코스마다 해남의 서쪽 해안을 따라 걷는 노둣길, 드넓은 일직선의 평야지대길, 들과 철새를 벗 삼아 걷는 저수지길, 한반도 지맥의 마지막 용트림이라 불리는 달마산의 달마고도길 등 이야기를 가득담은 길이 이어져 걷기여행의 묘미를 풍성하게 느낄 수 있다.

남파랑길 3개 코스(85·89·90코스, 46.3㎞), 서해랑길 9개 코스(1~5코스, 13~16코스, 138.5㎞)로 총 12개 코스이며 184.8㎞에 이른다.

워킹데이는 오는 6월 8일부터 11월 23일까지 총 12회 운영되며, 걷기에는 트레킹 가이드가 동행한다. 해남읍 서림공원에서 회차별 출발지까지 무료 왕복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농수특산물 제공 이벤트도 갖는다.

신청접수는 해남문화관광 누리집(https://haenam.go.kr/tour)이나 해남군 관광실(061-530-5159~516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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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영암 / 황금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