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본격 출범…출범식 31일

지난달 25일 설립 등기 마쳐
하반기 56명 별도 채용 계획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전담할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본격적으로 출범한다.

부산시는 오는 31일 오전 10시 신라스테이 서부산에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박 시장을 비롯한 울산·경남 시·도지사,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윤상 공단 이사장, 국회의원, 시민 등 1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범하는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설계·시공을 전담하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2025년 지정 예정)이다. 지난달 25일 설립 등기를 마쳤다.

공단은 3본부 체계로 기획경영본부, 건설본부, 건축본부를 두고 있다. 이윤상 이사장을 비롯해 정임수 부이사장(기획경영본부장 겸임), 박성출 건설본부장, 정의수 건축본부장, 신영일 감사 등 5명을 상임임원으로 임명했다.

직원 정원은 100명이다. 상반기 경력직 직원 44명을 채용해 이달 13일부로 정식 업무를 개시했다. 하반기에는 56명을 별도 채용할 계획이다.

출범식은 본행사와 식후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본행사는 이윤상 이사장의 환영사, 박상우 장관의 기념사,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의 축사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출범 영상 상영, 출범식 세레머니,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식후행사는 공단사옥으로 이동해 진행된다. 주요 참석 내빈들은 현판식과 사무실 순람 등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 2위의 환적항을 보유하고 주요 육로의 시·종착점이 되는 부산에 가덕도신공항까지 개항한다면, 남부권은 부산을 거점으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명실상부한 글로벌 물류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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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