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사무소 방화참사 2주기…대구·서울서 합동분향소 운영

법률사무소 방화 참사 2주기를 맞이해 대구와 서울서 합동분향소가 운영된다.



3일 대구지방변호사회에 따르면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변호사회 대회의실과 서울 서초구 대한변호사협회 1층 로비에서 법률사무소 방화 참사 2주기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합동분향소는 법률사무소 방화 참사 2주기를 맞이해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추모를 위해 마련됐다.

합동 묵념은 이날 오전 10시55분께 합동분향소에서 실시된다. 온라인 분향소는 6월10일까지 운영된다.

대한변호사협회는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사건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사법테러 방지책 마련을 위해 매년 6월9일을 '법률사무소 안전의 날'로 정했다.

법률사무소 방화 참사는 지난 2022년 6월9일 투자금 반환 소송에 패소한 50대가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법원 인근 건물에 위치한 변호사 사무실에 고의로 불을 지른 사건이다. 방화로 범인과 함께 변호사, 직원 등 7명이 숨지고 수십여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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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