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면허시험 중 50대 심정지…직원이 심폐소생술로 구했다

나주 운전면허시험장
버스, 외벽 들이받고 멈춰
동승 직원 발빠른 대처로 살려

전남 나주 운전면허시험장에서 50대 시험 응시자가 심정지를 겪었으나 시험장 직원의 발빠른 대처로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



21일 나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7분께 나주시 삼영동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대형버스 기능시험에 응시하고 있던 A(52)씨가 의식을 잃었다.

A씨가 의식을 잃으면서 운행 중이던 버스가 시험장 외벽을 들이받고 멈춰섰다. 동승한 시험장 직원은 A씨의 심장이 멈춘 것을 확인,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며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소방 당국은 7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뒤 제세동기를 이용해 A씨의 의식을 되살렸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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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 김금준 대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