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될까?…예비타당성조사 현장조사

한국개발연구원(KDI),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등 참여
19.8㎞ 고속도로 건설 가덕도신공항·부산신항 교통망 구축

경남 밀양시는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현장조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현장조사는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2022년에 확정된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에 포함돼 올해 5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조사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경남도, 밀양시, 김해시의 관계자들이 참여해 사업 노선에 대한 설명과 의견 수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관계자들은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며 설명했다.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가덕도 신공항과 부산신항을 연결하는 교통망을 구축해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물류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남해고속도로 북진례 분기점(김해시 진례면)에서 중앙고속도로 남밀양나들목(밀양시 상남면)까지 총연장 19.8㎞의 4차로를 신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총 1조4965억원의 국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은 부산신항과 김해 고속도로 건설을 연계해 가덕도 신공항과 부산신항의 연결성을 크게 강화하고 이를 통해 물류비용을 절감하며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고 사업의 타당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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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