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침수되자 차밖으로 나왔다가 '참변'
9일 집중호우로 경북 경산시 진량읍 부기천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40대 여성에 대한 당국의 수색작업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1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경찰과 소방, 시공무원 등 인력 240여명과 장비 30여대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재개했다.
이보다 앞서 경찰과 소방 당국은 9일 오전 8시 28분께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해 부기천~문천지에서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이 확보한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실종자는 타고 있던 차량이 침수되자 차 밖으로 나와 확인을 하다가 불어난 물에 휩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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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