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경기도 내 취업자 수가 전년과 비교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인지방통계청에 발표한 '2024년 6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취업자는 782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만3000명(1.3%) 증가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자는 443만8000명으로 1만5000명(0.3%) 증가했고, 여자는 338만6000명으로 8만8000명(2.7%) 증가했다.
고용률은 64.9%로 이 역시 지난해와 비교해 0.2%p 상승했다.
이 역시 남자는 73.8%로 1년 전과 비교해 0.5%p 하락했으나, 여자는 56%로 0.9%p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71.1%로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했다.
산업별 취업자 증감을 보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이 10만8000명(7.5%) 늘어 큰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전기·운수·통신·금융업 3만9000명(3.9%),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6000명(0.2%)가 각각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은 6만1000명(-4.2%), 건설업은 8000명(-1.3%) 감소했다.
임금근로자는 11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했다. 이 중 임시근로자는 9만3000명으로 7.8%, 상용근로자는 2만4000명으로 0.5% 상승했으나 일용근로자는 4000명으로 1.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실업자 수는 22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00명 늘어 2.6%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는 14만명으로 2000명(1.2%), 여자는 8만8000명으로 4000명(4.9%) 각각 증가했다.
실업률은 2.8%로 전년과 동일하다. 다만 2분기 청년실업률(15~29세)은 5.8%로 전년 동기(4.4%)보다 1.4%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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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장 / 이병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