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난동'(뉴시스 3일 보도)으로 파문을 일으킨 경기 안양시의회 A 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A 의원은 이번 사태로 시 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부쳐진 상태다. 지난 11일 A 시 의원 사태 발생에 대해 사과했다.
안양시 의회 등 지역 정가에 따르면 A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탈당서를 제출했다. 본인의 탈당서 제출로 별도의 심의 절차 없이 탈당이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A 의원은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8명이 발의한 징계요구안이 윤리특별위원회에 부쳐져 징계 절차를 앞두고 있다. 앞서 A 의원은 국민의힘 시 의원들과 식사하다가 의원실 배정을 놓고 다퉜다.
이 과정에서 한 의원은 식기 파편에 맞아 머리를 다치면서 각 언론에 보도되는 등 사회적 파문을 불러왔다. 이와 함께
A 의원의 탈당으로 안양시의회는 민주당 11명, 국민의힘 8명, 무소속 1명으로 구도가 바뀌었다.
한편 윤리특별위원회는 16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4차례에 걸쳐 해당 의원에 대한 조사와 해명을 청취하고,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25일에는 심문과 해명, 윤리자문위원회를 소집해 의견을 수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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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장 / 이병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