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사이버 도박 막아라" 팔 걷은 대구교육청

대구시교육청은 청소년 도박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학생 도박 문제 예방 교육 홍보지 제작·배포 및 사이버 도박 대응 역량 강화 연수 실시 등 학생 사이버 도박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학생 도박 문제 예방 교육 홍보지 '도박으로부터 나를 보호해요!'는 학생들이 도박의 폐해에 대해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도박 문제 이해하기 ▲유튜브 도박 엔딩 채널 동영상 ▲청소년 도박문제 STOP ▲청소년 도박 문제 자가 점검 ▲도박 문제 예방 및 전문상담 채널 ▲전문기관 연락처로 구성됐다.

대구교육청은 1만3000여부를 제작해 여름방학 시작 전 각급 학교로 배포할 계획이다.

또 오는 16일 오후 2시 대구교육청 행복관에서 학교 관리자 사이버 도박 대응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대구센터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각급 학교 교감 등을 대상으로 도박문제의 현 실태에 대해 전달하고 학생들의 사이버 도박에 대응하는 관리자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대구교육청은 ▲교과 연계 도박 예방 교육 ▲글로벌 경제금융교육을 통한 학생·교사 대상 연간 의무교육 ▲자녀교육 가이드북 활용 예방 교육 ▲도박 사안 발견 시 전문기간 연계 치유·Wee클래스를 통한 재발 방지 추수 교육 ▲가정통신문 발송 등 학생 도박 예방과 대응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사이버 게임을 통해 단순한 흥미나 재미로 도박에 접근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필요가 있다"며 "초등학교 때부터 학생 맞춤형 도박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도박의 폐해로부터 보호해 학생이 건전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