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명 이상 동의 얻은 청원, 소관 상임위로 회부
더불어민주당 정당 해산 심판 청구 및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해임 건의 국회 국민동의 청원이 22일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국회 심사 요건을 충족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정당 해산 심판 촉구 결의안에 관한 청원'에 이날 오후 기준 5만2435만명이 동의했다. 국회 국민동의 청원은 30일 안에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을 경우 소관 상임위로 회부된다.
지난 11일 청원 게시물을 작성한 청원인은 "민주당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되므로,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를 촉구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의원인 정청래 법사위원장 제명을 촉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도 5만명 넘는 인원이 동의했다.
지난 18일 '법사위를 파행으로 몰고 가는 정청래 법사위원장 해임 요청에 관한 청원'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는데 이날 오후 기준 5만7214명이 동의한 상태다.
청원인은 "정청래 의원은 법사위원장으로서 헌법과 국회법에 정해진 규정에 따라 위원회를 공정하게 운영해야 할 의무가 있으나 도리어 막말과 협박을 일삼으며 국회가 갖춰야 할 품위마저 잊은 채 법사위를 파행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청원 취지를 전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촉구 국회 국민동의 청원은 한 달만에 143만여명이 동의해 소관 상임위인 법사위로 회부됐다. 민주당 등 야당은 관련 탄핵 청문회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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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이병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