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한 고등학교서 학생 수십명 식중독 증세…역학조사 나서

설사,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세

경북 구미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십명의 학생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3일 구미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3시께 구미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40여 명이 설사와 구토,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보건당국은 학생들이 섭취한 음식과 조리도구, 물 등에 대해 검체를 채취해 경북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내 식중독균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구미보건소 관계자는 "증상을 보인 학생 모두 병원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학교 급식을 포함해 외부 음식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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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