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풍 맞고 자란 '완도자연그대로 해변포도' 본격 출하

당도 높고 포도알 탱글탱글

해풍을 맞고 자란 '완도자연그대로 해변포도'가 본격 수확철을 맞았다.

23일 완도군에 따르면 군외면 일대 해안가에서 재배되는 캠벨 포도, 샤인 머스캣, 거봉 등 ‘완도자연그대로 해변 포도’의 수확이 한창이다.

포도는 비타민, 아미노산, 유기산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활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완도자연그대로 해변포도’는 일반 포도에 비해 미네랄이 풍부하고 향이 짙으며 당도가 높은 게 특징이다. 당도는 17브릭스(brix)로 단맛이 강하고 포도알이 탱글탱글해 껍질째 먹어도 식감이 좋다.

특히 완도는 내륙 지역보다 따뜻한 해양성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 해풍, 깨끗한 환경 등을 갖춰 포도 재배에 적합하다.

하우스 재배 포도는 7월 중순부터 출하되고 있으며 노지 포도는 8월 하순부터 본격 수확할 예정이다.

군외면 포도 재배 농민 김모씨는 "포도 재배에 알맞은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포도순 관리에 집중해 고품질의 포도를 생산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포도 재배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현대화된 생산시설과 기후변화 대응 지원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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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완도 / 김일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