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생 104명 미국 연수, 동신대 영어캠프 지원
전남 나주시가 여름방학 기간 글로벌 인재 육성과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관내 초·중생 미국 어학연수와 국내 영어캠프 참가를 지원했다.
29일 나주시에 따르면 중학교 2학년생 30명이 지난 25일부터 미국 메릴랜드주 세인트 앤드류 어포슬 스쿨에서 열리는 어학연수에 참가해 견문을 넓히고 영어 학습 능력을 배가 시키고 있다.
내달 11일까지 17일간 열리는 이번 연수는 현지 학생들과 합동 수업, 홈스테이, 명문대학·명소 탐방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수 경비는 1인당 1100만원으로 일반학생은 자부담을 제외한 550만원을, 사회적배려대상자는 연수비 전액을 시비로 지원했다.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74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국내 영어캠프는 29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동신대학교 기숙형 영어 캠프에서 진행한다.
학급·수준별 반을 편성해 체육·미술 등 예체능 과목을 영어 수업과 접목해 특색있는 교육 방식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학구열을 높였다.
영어캠프 교육비는 1인당 105~150만원으로 일반학생은 자부담 45만원만 부담하면 되며, 사회적배려대상자는 전액 시비로 지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현지 영어식 수업을 경험하고 가정에서 숙식하며 또래 학생들과 어울리면서 외국어 역량은 물론 견문을 넓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복지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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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 김금준 대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