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오르고, 서바이벌 체험…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
서울 유일의 집라인 타고 무동력 활강…단체 예약 가능
서울 노원구는 숲 속에서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어드벤처 파크인 '불암산 더불어숲'을 재개장했다고 13일 밝혔다.
불암산 더불어숲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모험체험 공간으로 이번에 새롭게 단장했다. 다양한 청소년들이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프로그램 중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서바이벌' 체험페인트볼이나 BB탄 대신 레이저를 장착한 총기와 감지 센서가 내장된 조끼를 입고 부상 위험 없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용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게임 설계를 통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공중에 설치된 목재 장애물 코스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포레스트 어드벤처'도 신장 120㎝ 이상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개선했다. 내년에는 공중에서 점프하는 '하늘네트'도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 유일의 '집라인(zip line)'으로 무동력 활강 체험을 할 수 있는 '플라잉파스', 어두운 미로 속에서 오감을 활용해 코스 장애물을 통과하는 '터널메이즈', '플라잉디스크(원반 던지기)', '콘홀게임(주머니 던지기)' 등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예약은 단체에 한해 전화(070-4607-2037)로 하면 된다. 개인 예약은 단체 이용객들의 후기를 참고한 뒤 개설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새 단장한 불암산 더불어숲이 지역 주민과 청소년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도시 생활의 스트레스와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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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