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성·기동성 두루 갖춰…해상 치안 역량 강화
김철호 초대 정장·승조원 15명 승선, 서해 수호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가 세번째 200t급 경비함정을 보유하게 됐다.
14일 목포해양경찰서는 전용부두에서 최신예 경비정 '215정(200t급/해우리 65)'의 취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취역식은 목포해경 서장과 함·정장 등 5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과보고, 유공자 포상, 명명장 수여,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215정은 올해 7월 준공돼 목포해경에 배치됐다. 김철호 경감이 초대 정장으로 경비함정을 이끌며, 승조원 15명과 함께 서해 바다를 지킨다.
최고속력 27노트(시속 50㎞/h), 항속거리 700해리(1260㎞)로 신속성과 기동성을 골고루 갖춘 215정은 관할해역에서 거센 파도를 헤치며 해상 치안 유지와 해양 주권수호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권오성 목포해경서장은 "신속한 사고 대응으로 해양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들이 더 안전하게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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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목포 / 이덕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