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으로 어려운 것 사실이지만…절대 망하지 않는다"
강준현(세종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최근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관련된 괴소문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방서비스(SNS)에 최근 세종충남대병원이 문 닫을 수도 있다는 루머에 “절대 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대전 본원에 전공의 이탈로 환자들은 진료를 원하는 상황이지만, 감소된 의사 인력으로는 모든 진료를 수용하기 어렵고, 진료 축소로 적자 운영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세종병원 건립 당시 채무의 원금을 갚아야 하는 시점이 도래함으로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고 밝혔다.
이어 “극복하면 될 일이며 상환유예를 포함한 문제해결을 위해 정부와 은행과 다각도로 협의할 것이다”며 "병원에서 진료와 수술, 응급까지 감당하느라 고생하시는 교수님들과 간호사, 직원 모든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적었다.
한편 강준현 의원은 경영난에 봉착한 세종충남대병원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 의원은 지난 6일 ‘세종시민 의료서비스 확보 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간담회’를 열고 해법 마련에 들어갔다.
이날 간담회에는 병원 측에서는 충남대학교병원 이석구 공공부원장, 이진선 기획조정실장, 유승 세종응급의료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세종시에서는 이영옥 보건복지국장, 임숙종 보건정책과장, 황선득 감염병관리과장이 나왔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황윤언 도시성장촉진과장, 보건복지부는 이화영 공공의료과 서기관이 참석했다. 세종시의회에서는 민주당 김영현·김재형·김현미·김현옥·이순열 의원 등 9명이 참석했다.
강 의원은 세종충남대병원 경영난 봉착 사실을 파악하고 관련 부처를 찾아 관련 법을 고쳐 세종충남대병원에 대한 재정 지원을 해야 한다고 촉구해왔다. 또 국회 정무위 간사인 강 의원은 피감기관인 산업은행 측에 세종충남대병원 건립당시 4000억원대 대출금 거치기간 연장가능여부, 원금과 이자상환유예 등을 타진했다.
아울러 행복청에게는 행정수도완성 특별법등을 통한 지원여부, 교육부와 복지부의 보조금지원방안을 놓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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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 안철숭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