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銅 한주엽 폐광지역 유소년 유도교실 열어

강원랜드는 파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한주엽 선수를 비롯해 하이원스포츠팀 유도선수들과 정선군 사북중학교를 방문해 '폐광지역 유소년 유도교실'을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폐광지역 유소년 유도교실'에는 사북초·중학교 유도 꿈나무 23명 등이 참여했다.

이날 한주엽 선수는 폐광지역 유소년 유도 꿈나무들을 위해 '일일 코치'로 나서 주특기인 양팔 업어치기 등 기술 시범을 보이고, 1대1 개별 레슨을 진행해 본인이 가진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또 멘토링 시간을 통해 파리올림픽 출전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유도선수로 성장 과정과 슬럼프 극복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실패를 두려워 말고 부딪혀 경험할 것을 당부했다.

코칭을 받은 사북초 6학년 조은설 학생은 "국가대표 유도 선배들과 함께 땀 흘리며 훈련하고 경험담을 듣는 오늘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한주엽 선수처럼 세계무대에서 고향을 빛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주엽 선수는 "그동안 받은 지원과 격려를 폐광지역 유소년 선수들에게도 나눌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오늘 지도한 후배들도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해 훗날 한국 유도를 책임지는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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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