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5국가산단과 대구경북신공항의 배후 주거지로 구미 적동지구에 신도시가 건설된다.
경북도는 3일 '구미 적동지구 도시개발구역의 지정 및 개발계획'을 고시했다.
적동지구 도시개발구역은 대구경북신공항 반경 10㎞ 인근 구미시 산동읍 적림리 일원 29만6340㎡로, 구미5국가산단과 대구경북신공항의 배후 주거지로서 최적의 입지로 여겨지는 곳이다.
경북도는 앞으로 예측되는 택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주거, 상업 및 교육 여건을 완비한 체계적·계획적 신도시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추진은 도시개발구역내 토지소유자의 요구에 따라 환지방식(토지주에게 보상금 지급 대신 조성된 땅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북도는 구미시로부터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요청을 받고 주변 개발 여건 및 택지 수요 등 면밀한 내부 검토를 거쳐 지난 6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아 최종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경북도가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구미시가 관련 절차에 따라 실시계획을 인가하게 되면 내년 하반기에는 사업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구미 적동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2000여 가구의 신규주택을 공급하게 되면 5000여 명의 인구 유입 효과와 택지개발 및 주택건설 사업비 등 약 6700억원 이상의 투자효과가 발생돼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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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