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대문시장에 관광객 위한 공간 조성…'시장문화진흥센터' 건립

도심 보행길 조성하고 기존 골목길 손질

서울시가 남대문시장 일대 보행로 등을 정비해 관광객을 위한 공간을 새로 조성한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남산에서 남대문시장에 이르는 소월로 3개 차로를 축소해 확보한 부지에 '시장문화진흥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단층 건물과 옥상 공원 등으로 구성된 시장문화진흥센터에는 방문객들이 캐리어 가방 등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설비를 비롯해 시장 안내소, 이벤트 공간 등이 갖춰질 전망이다.

소월로 일부 구간은 관광객이 도보로 이동하는 '소월 프롬나드(도심 보행길)'로 바뀐다. 관광객은 이 길을 따라 남산에서 남대문시장을 지나 시장문화진흥센터 옥상 공원까지 이동할 수 있다.

남대문시장 내 골목길 도로도 손질한다. 페인팅, 차양 설치, 공공 시설물 등을 통해 감성·예술적 경관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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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이병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