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오는 6일부터 정선 가리왕산 생태복구 대상지를 대상으로 외래식물 제거 작업을 한다.
4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제거 작업은 봄철 개화시기 이전에 실시한 상반기 외래식물 제거에 이은 후속 조치다.
이에 가을에 개화하는 미국쑥부쟁이와 추가로 대규모 군락이 발견된 개망초 등을 제거하게 된다.
특히, 미국쑥부쟁이와 개망초 등은 강한 번식력을 가진 외래식물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종료 이후, 정선 알파인경기장 내에 해발고도 1000m 이하 지역과 관리도로를 중심으로 분포해 자생식물의 자연이입에 방해를 주고 있다.
한편 도는 지난 2022년에 수립한 ‘가리왕산 생태복원 기본계획’에 따라 지난해부터 매년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중기 도 산림환경국장은 “외래식물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제거작업을 통해 가리왕산 자생식물의 도태를 막고, 건전한 산림생태계를 복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