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90대와 80대 노부부가 숨졌다.
지난 6일 구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7분께 구례군 광의면 한 마을 A(90대 추정)씨 주택에서 불이 났다.
화재로 인해 A씨와 80대로 추정되는 부인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은 주택 82㎡를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주택에 90대와 80대 부부가 거주하고 있었다는 이웃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진화작업을 벌인 뒤 수색을 벌여 노부부를 발견했다.
소방당국은 노부부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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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본부 정병철 보도국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