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후원방문판매업자 4521개…전년 대비 19.2%↓

공정위, 2024 후원방문판매업자 주요 정보공개
판매원·매출·후원수당 등 전년 대비 크게 감소
아모레퍼시픽 등 4개사, 전체 매출 73.8% 차지

지난해 후원방문판매업자는 4521개로, 2022년 5594개와 비교했을 때 약 19.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3년도 기준 후원방문판매업자의 매출액, 소속 후원방문판매원 수, 후원수당 지급 현황 등 주요 정보를 26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판매업자·판매원 수, 총매출액과 후원수당 총지급액 모두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업자 수는 5594개에서 4521개로 19.2% 감소했고 판매원 수는 91만3045명에서 83만2497명으로 8.8% 줄었다.

매출액 합계 역시 2조8324억원에서 2조496억원으로 27.6% 줄었고 후원수당 총지급액은 7243억원에서 5786억원으로 20.1%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리만코리아·유니베라 등 매출액 상위 4개사가 전체 시장 매출액 중 73.8%를 차지하고 있고, 이들의 등록 판매원 수도 전체 판매원 수의 61.1%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방문판매법이 개정되면서 제한적 전자 거래가 허용됐는데 이에 따라 관련 매출액 1456억원이 발생했고 이는 전체 매출익의 7.1%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정보공개를 통해 후원방문판매 시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가 물품 구매나 후원방문판매원 등록 및 유지 여부를 합리적으로 결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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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윤환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