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모두 소폭 증가
강원특별자치도내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초·중·고등학교가 모두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
26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11만여 명(참여율 78.4%)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초·중·고등학교가 모두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
도내 학교폭력 피해는 전년대비 0.3%p증가했고 가해여부 응답률은 전년대비 동일하며 목격여부 응답률은 전년 대비0.7%p 증가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
피해유형별로는 언어폭력 40.9%, 신체폭행 15.3%, 집단따돌림 15.1%, 사이버폭력 8.4% 순으로 나타났다.
언어폭력은 40.9%로 전년대비 3.0%p 증가했고, 성폭력은 6.3%로 전년대비 0.6%p 증가했다.
피해 장소는 교실 안 29.1%, 복도 17.3%, 운동장 11.0% 순으로 ‘학교’ 내 공간이 답변의 주를 이루었으며, 사이버공간이 7.1%로 그 뒤를 이었다.
피해 시간은 쉬는시간 29.9%, 점심시간 22.8%, 하교이후 12.2% 순으로 답변했다.
피해 사실을 알린 사람으로는 가족 친척이나 보호자 35.3%, 학교 선생님 31.2%, 친구나 선후배 13.4% 순으로 나타났다.
박성관 도교육청 인성생활교육과장은 “학교폭력 피해와 목격 응답률이 증가하는 추세에 대하여 심각성을 인지하고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더욱 강화해 피해학생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하는 등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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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