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휴일 시작…경부선·영동선 등 혼잡

국군의 날 징검다리 연휴…전주 比 교통량 증가
서울-부산 최대 7시간10분, 강릉 5시간40분 등

9월 마지막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은 국군의 날(10월1일) 징검다리 연휴 영향으로 지난주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경부선, 영동선, 서해안선 등 주요노선과 상습정체구간 위주로 고속도로가 다소 혼잡할 전망이다.



27일 한국도로공사의 주말 교통량 전망에 따르면 토요일인 오는 28일 교통량은 545만대, 일요일인 오는 29일은 481만대로, 1주 전보다 각각 133만대, 62만대 늘어난다.

토요일에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6만대, 일요일에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3만대 수준이다.

지역별 소요시간은 토요일 ▲서울-대전 3시간40분 ▲서울-부산 대동 7시간10분 ▲서울-광주 5시간30분 ▲서서울-목포 5시간50분 ▲서울-강릉 5시간40분 ▲남양주-양양 4시간40분 등이다.

일요일 수도권 방향으로는 ▲대전-서울 2시간30분 ▲부산 대동-서울 5시간30분 ▲광주-서울 4시간10분 ▲목포-서서울 4시간40분 ▲강릉-서울 4시간 ▲양양-남양주 3시간 등이다.

이는 요금소간 통행시간이며 일시적으로 교통량이 집중되거나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달라질 수 있다.

최대 혼잡 예상구간은 토요일 지방방향으로 경부선 오산~남사진위, 천안~옥산, 영동선 신갈(분)~양지, 원주(분)~새말 등이 지목됐다. 일요일 서울방향으로 영동선 면온~동둔내, 여주(분)~호법(분), 서해안선 당진~송악, 비봉~팔곡(분) 구간 등이 꼽혔다.

9월은 환절기 추곤증에 따른 졸음운전에 의해 화물차 사망자가 연중 최대인 시기로, 졸음이 올 경우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15분 이상 반드시 쉬어가야 한다.

도로공사는 "특히 오후 12시에서 3시 사이 졸음운전 사망자가 연중 최대"라며 "이 시간대에 운전하는 경우 각별한 주의를 해달라"고 말했다.

이번주는 국군의 날 징검다리 연휴에 따라 정체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정체시 후미 추돌사고 방지를 위해 운행 중 철저히 전방을 주시하고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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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조봉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