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방식 개선, 키오스크→QR코드 스캔
대여시스템 안정화 거쳐 11월 정식운영
전남 순천시가 시스템 개선을 위해 2개월간 중단했던 온누리 공영자전거의 시범운영을 10월 1일부터 재개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공영자전거 대여시스템을 기존 키오스크에서 QR코드로 변경하고 시범운영 기간 3시간 무료 대여제를 도입했다.
시는 최근 GPS 및 QR코드를 이용한 대여·반납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자전거대여소 설치비용을 기존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절감된 비용은 추후 온누리 자전거 이용량을 산정해 공영자전거 확대에 쓰일 예정이다.
시는 시내버스 승강장 주변 온누리자전거 대여소 운영을 통해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자 원스톱 이용이 가능하게 했다.
온누리 자전거 이용은 새로운 온누리 자전거 앱인 '순천시 공영자전거 온누리'앱을 다운로드해 스마트폰에 설치한 다음, 앱을 이용해 자전거 뒷바퀴에 부착된 스마트 잠금장치의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사용이 끝나면 목적지 주변 가까운 온누리 자전거 대여소에 반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스템 개선을 통해 온누리 자전거가 근거리 생활형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대자보 도시 건설에 중요한 교통수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10월 1일부터 한 달간 온누리자전거 시범운영으로 새로운 대여 시스템 안정화, 시민 불편 사항 개선 등을 거쳐 11월 1일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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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 김권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