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환경규제 및 차세대 원단 신소재 개발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조영신)는 8일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강화사업의 하나로 자동차·화학소재 및 의복용 신규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특히 퍼플루오로 알킬 및 폴리 플루오로알킬(PFAS) 물질은 불소계 원단(고어텍스) 및 섬유에 널리 사용 중이다. 분해되지 않는 특수한 특성 탓에 EU에서 입법 및 법규화로 강력히 규제하고 있다. 인체 유해성 관련 이슈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울산TP 정밀화학소재기술지원단은 산업부 소재부품 사업 관련 국비와 울산지역 고분자 수지 생산력을 바탕으로 롯데케미칼과 협력해 의복용 소재와 발수제 등을 개발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주로 글로벌 브랜드 등산복·작업복 등에 사용되는 고어텍스와 대체할 수 있다. 투습 방수형 멤브레인(박막) 및 대면적 생산이 가능한 소재를 연구·개발키로 했다.
석유 기반 및 기능성 화학소재의 단점 및 유해성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신규 소재를 개발하고 울산지역 기술 역량 내재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이 중요한 상황이다. 울산지역 화학기업 수출 및 글로벌 규제대응을 위한 대체품목 및 기술수요를 중심으로 국비 확보를 통한 연구개발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
김일환 울산TP 정밀화학소재기술지원단장은 "화학산업은 초기 단계 실제 규제 대응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향후 많은 글로벌 규제 및 소재 다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며 "울산 지역 기업을 위한 규제 대응 및 규제 동향 등을 계속 파악하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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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