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5시45분께 전남 장성군 호남고속도로 장성분기점 인근에서 A(62)씨가 몰던 승합차가 제동 장치 고장으로 갓길에 정차해 있던 25t 덤프트럭을 들이받았다.
추돌 직후 갓길에 정차한 뒤 차량에서 내린 A씨는 사고 충격으로 도로 위에 떨어진 문짝 등 차량 파편을 치우려다 B(34)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치였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B씨는 음주나 무면허 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어두운 시간이라 보행자를 보지 못했다"는 B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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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영광 / 나권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