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 건설사로부터 골프 접대 등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부산도시공사 전 간부가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경찰청은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부산도시공사 전직 본부장 A씨에 대한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도시공사가 진행하는 각종 개발사업을 총괄하는 임원이었으며, 재직 당시 도시공사가 발주한 공사 현장을 담당하는 건설사와 수차례 골프를 쳤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A씨는 이같은 의혹이 불거지자 건강 등 개인상의 이유로 돌연 사직서를 제출했고, 도피성 사직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이후 부산시의회 등으로부터 질타를 받은 부산도시공사는 조직 내부 쇄신책을 내놓으며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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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