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이 둔내면 삽교1리 마을회관 일원에서 미래형 모빌리티 서비스 시승회를 열고 스마트시티 조성의 순항을 알렸다.
16일 횡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 실시계획서 승인 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스마트시티 조성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둔내면 삽교1리에 신축하는 워케이션 센터를 중심으로 e모빌리티 교통망을 구축하고 ICT 첨단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건널목, 쉘터 등을 조성해 정주 여건을 개선해 나간다.
특히, 미래형 모빌리티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지역의 대중교통 체계를 보완할 자율주행차량, 차량공유, 수요응답형 버스, 구간이동형 셔틀버스 등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주민들은 워케이션 센터 부지 1.5㎞ 구간에서 자율주행차량·전기클래식카와 같은 공유차량을 직접 시승하며 미래형 모빌리티의 안전·편리성을 확인하고 체감하는 경험을 했다.
횡성군은 2026년 운영 예정인 워케이션 센터 방문객 유치를 통해 생활인구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재도 군 기획예산담당관은 "이번 시승회를 통해 더 많은 주민이 스마트시티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살기 좋은 횡성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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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