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등 통상 불확실성 대응 '박차'…산업부 "수출 호조세 연말까지"

제40차 통상추진위원회 개최
SCPA 추진 계획 의견 수렴

정부가 미국 대선, 지정학적 위기 고조 등 통상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통상정책 로드맵' 이행 계획을 신속하게 추진한다.


▲ [필라델피아=AP/뉴시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오른쪽)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10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ABC 주관 TV 대선 토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9.11.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관계부처와 함께 제40차 통상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통상정책 로드맵 이행계획 ▲미 대선 관련 동향 및 추진계획 ▲양자공급망 파트너십(SCPA) 추진계획 등 주요 안건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정 본부장은 "최근 글로벌 불확실성 및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만큼 통상정책 로드맵을 신속하게 이행하고, 미 대선에 면밀히 대비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비즈니스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협정을 양자 차원으로 업그레이드한 공급망 파트너십(SCPA)을 확대해 다층적 공급망 연대를 구축할 것"이라며 "지난달 역대 9월 중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하고 1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한 바, 최근의 수출 호조세를 연말까지 이어나가기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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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 백승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