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진료 '9년 연속 1등급'

심평원, 진료 적정성 평가

혜명심의료재단(이사장 임성현) 울산병원(병원장 이주송)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한 제9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울산 남구지역에서 유일하게 9회 연속 1등급을 얻었다.



울산병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가 시작된 이후 9년 연속으로 1등급을 유지하며 진료의 질적 우수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633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만 40세 이상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치료 적정성을 평가한 결과다.

폐 기능 검사 시행률, 지속 방문 환자 비율, 흡입 기관지 확장제 처방 비율 등을 포함한 7개 항목에 대해 평가했다.

그 결과, 전체 의료기관 평균 점수 69.4점, 종합병원 평균 점수 80.8점보다 높은 88.7점을 기록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담배 연기, 매연, 미세먼지, 세균 및 바이러스 등 유해 인자에 장기간 노출된 기도와 폐에 만성 염증이 생겨 기도가 좁아진다. 적절한 외래 진료하면 질병 악화를 예방하고 입원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전문 의료진의 체계적, 고품질 진료와 관리가 중요하다.

이주송 병원장은 "남구지역에서 유일하게 9회 연속 1등급을 받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도 호흡기 질환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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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