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인 7일 밤사이 맑은 날씨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대구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주요지점 일최저기온은 청송 –3.3도, 김천 –3.1도, 영양 –2.3도, 의성 –1.9도, 영주 –1.7도, 예천 –1.3도, 안동 –1.2도, 문경 –0.9도 등이다.
대구와 경북동해안도 경주 1.2도, 대구 1.9도, 영덕 3.5도, 울진 5.6도, 포항 6.6도, 울릉도 7.4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 최저기온을 보였다.
대구에서는 첫서리와 첫얼음, 안동에는 첫얼음이 관측됐다.
대구의 첫서리는 지난해보다 1일 빠르고 평년보다 3일 늦다. 첫얼음은 지난해보다 4일 빠르고 평년보다 3일 빠르다. 안동의 첫얼음은 지난해보다 1일 빠르고 평년보다 9일 늦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산지와 내륙에서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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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