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검은 12일 레고랜드 사업 추진과 관련해 최문순 전 강원지사의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춘천지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강원도청 감사위원회, 투자유치과, 문화유산과, 문화예술과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최 전 지사는 당시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코리아 개발 공사가 레고랜드 투자사인 멀린사에 800억원을 지원을 지시하는 등 도에 손해를 입혔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 박기영 도의원은 지난 2022년 11월 최 전 지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 직권남용,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강원경찰청에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 1월 최 전 지사를 조사한데 이어 4월 중순 그의 업무상 배임 등의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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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