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26일 5개 기관·업체와 곤충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는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 충북대학교, 농업회사법인㈜Go소해, ㈜동명양행, ㈜또르르가 참여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정책 홍보·지원, 충북대학교는 연구개발과 자문을 맡는다. 3개 업체는 군의 곤충산업 제품 개발, 판매 방향 모색에 중점 협력한다.
군에서는 31개 농가가 곤충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굼벵이·갈색거저리로 만든 동물 사료, 화장품 원료 등을 생산 중이다.
군은 곤충 산업 기반을 마련해 오는 2026년 곤충거점단지 공모 유치에 공을 들일 계획이다.
곤충은 다른 축종보다 탄소 발생량이 적고, 화장품·사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장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 "행정·연구·기업이 유기적인 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지역 특화 곤충산업을 육성해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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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