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아이 울음소리 증가…출생아 62명→87명

전남 곡성지역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출생아 수는 87명으로 지난 2023년 62명에 비해 25명이 늘었다.

또 곡성 전체 인구는 같은 기준 2만6566명이며 18세 이하 1971명, 5세 미만 영·유아 287명이다.



출생아 수 증가는 곡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출산 지원 정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곡성군은 출산 장려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영유아 건강보험 지원, 산후 도우미 본인부담금 90% 지원, 임산부 안전벨트 등 건강관리 물품 최장 7개월 대여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2023년부터 농어촌 출생아 양육비와 산모 산후 조리비 지원 사업을 통해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 밖에도 곡성군은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고향사랑기부 활동을 펼쳐 소아과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다양한 출산 지원정책이 실제로 출생아 수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며 "출산 장려 사업을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아이 낳고 싶은 곡성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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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곡성 / 양성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