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가 국내 18개 원전에 설치된 수소제거설비에 대한 성능실험을 실시한 결과 인허가 심사 때보다 성능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추가 실험을 통해 중대사고분석을 진행하고 최종 규제 조치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원안위는 이날 제173회 원안위 회의
"입주민들간 혼선으로 힘들게 추진해온 리모델링 사업이 결국 무산될 것 같아요."지난 22일 경기도 안양시 평촌신도시의 한 리모델링 추진 단지 관계자는 "정부의 1기 신도시 특별법 발표 이후에 리모델링 동의서가 걷히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입주민들
3월에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실적이 크게 감소하면서 1분기 내내 무역적자가 계속 이어졌다. 반도체 업황이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데다,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은 영향으로 풀이된다.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0
올해 2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대비 17.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자체 산출한 매매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월대비 17.2% 떨어졌다.시도별로는 인천이
이달 중 기대됐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사실상 무산되는 분위기다. 정부 내부에서는 9월 편입을 노린다는 방침이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는 전망이 조심스레 제기된다.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말 예정된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R
올해 분양한 공공분양 아파트 분양가는 민간 분양에 비해 3.3㎡당 500만원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2021년 이후 민간의 분양 가격 오름폭이 컸던 반면, 공공분양의 경우 추정 분양가를 적용하는 사전청약 단지가 늘면서 분양가 산정이 보수적으로 책정돼 격차가 벌어진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했다.기획재정부는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나라 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이라고 기존 평가를 이어갔다. 한국이 해당 등급과 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폐쇄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수출투자책임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번
이달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열린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주총에선 주택사업 일변도에서 벗어나 '신사업' 확대와 새로운 이사진 구성을 통한 '경영 안정'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오는 16일 삼성엔지니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수요자들의 주택 구매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착한 분양가 단지에는 청약 수요가 여전히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우미건설과 대우건설이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공급한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은 분양가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금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한국노총 산하 한국연합건설산업노조 위원장이 검찰에 넘겨졌다.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를 받는 이모 위원장과 노조 간부 A씨를 검찰에 구속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는 실거래가 기준 12억원 이하 주택을 살 때 소득 기준을 따지지 않고 200만원 범위에서 취득세를 감면 받는다.주택 가격 급등으로 인한 과중한 세부담을 막기 위해 고령자·장기보유자 재산세 납부유예제도도 도입한다.행정안전부는 7일 국무회의에서 지방
서울의 24시간 편의점이 지난 15년 간 4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창업비용은 7600만원, 매출은 연평균 4억4800만원으로 조사됐다.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편의점 운영실태 및 현황 분석자료 발표를 7일 발표했다.조사와 자료 공개는 다양하고 객관적
오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복권의 발행과 운영 등을 맡을 복권 수탁사업자 선정을 두고 기획재정부와 수탁업체 간의 공방이 깊어지고 있다. 과징금 미보고·경력 허위기재 등을 사유로 사상 처음으로 복권 수탁사업자가 선정 이후 바뀐 가운데, 해당 업체가 기재부와 조달청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1분기 기준 미수금이 12조원에 육박하면서 배당을 실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소액주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다음달 주주총회를 앞두고 집단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소액주주들의 입장에 앞으로 전개 방향이 눈길을 끈다.28일 업계 등에 따르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