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모빌리티·저탄소그린에너지 분야 인재 집중양성
전국 대학의 정시모집이 30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울산대학교는 국가 및 울산시가 지원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수행 학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의 특화산업과 연계한 교육혁신으로 지역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받은 청년들은 지역에서 취업하거나 창업하고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 구축을 목표로 한다.
29일 울산대에 따르면 울산대가 혁신 교육을 하는 사업 분야는 자동차·선박·개인용 항공기를 포함한 ‘미래모빌리티’, 수소·풍력발전·이산화탄소 포집을 포함한 ‘저탄소그린에너지’ 2개이다.
사업수행 학부는 기계공학부, 전기공학부, IT융합학부, 화학공학부, 조선해양공학부, 첨단소재공학부, 건설환경공학부, 건축학부, 화학과, 사회과학부 등.
정부와 울산시는 울산대의 2개 사업 분야에 해마다 214억 원씩 4년 동안 모두 856억 원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울산대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선정으로 창원대-경남대-경상대 등 경남지역 대학들과 ‘공유대학’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울산대 학생들이 창원대의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 경남대의 ‘스마트제조ICT’, 경상국립대의 ‘스마트공동체’ 분야 교육에도 참여할 수 있다.
공유대학 플랫폼을 통해 울산대 학생들은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현대건설기계, SK에너지, 한국석유공사 등 울산지역뿐만 아니라 LG전자, NHN,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울산·경남지역 46개 지역혁신기관의 기업협력 프로그램도 지원 받는다.
유은혜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는 지난 6월 8일 열린 지역혁신사업을 위한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출범식에서 “울산-경남이 지역의 상생을 위해 지역인재를 공동으로 교육하는 지역혁신플랫폼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대는 30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2022학년도 정시모집을 진행한다.
2022학년도 정시에서 수능전형 364명을 비롯해 학생부교과전형 3명, 실기전형 50명 등 417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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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 김중현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