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제주 여행 후 올린 인증샷이 화제가 되면서 그가 방문했던 관광지들에 대한 관심도 폭발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성탄절 제주에는 11년 만에 찾아온 눈으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았다.
제주도, 제주관광공사, 누웨마루거리 상가 상인회, 연동주민센터 등은 제주 연동에 위치한 누웨마루 거리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해 크리스마스 경관 조성과 상권 연계 이벤트를 추진해왔다.
이날 오후 지민은 개인 휴가 중 누웨마루 거리에 조성된 포토존 앞에서 인증샷을 찍고 개인 SNS에 올렸다. 지민의 사진 게시 후 팬들은 해당 장소를 찾아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면서 누웨마루 거리의 이름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됐다.
이에 공사는 누웨마루 거리 포토존 기간을 늘려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행사 관계자는 SNS를 통해 "많은 팬들의 관심과 연장 요청이 있었고 먼저 제안해주신 BTS 팬인 그래피티 작가와 일러스트 작가의 참여로 작은 포토존이지만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누웨마루 거리에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리고 기념촬영도 하고 가시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제주 스누피 가든 역시 한국관광공사가 공식 SNS를 통해 홍보에 나설 정도로 '떠오르는 명소'가 됐다.
한편 지민이 올린 누웨마루, 스누피 가든 인증샷은 현재 둘 다 1100만 이상의 '좋아요'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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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