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하수도 품질 높인다…교체·보수·증설

충북 괴산군은 노후 하수관로 정비 등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97억5100만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4.7㎞의 관로를 교체하고 하수관로 65곳을 보수한다.



미니복합타운 조성 등 하수량 증가에 대비해 104억9200만원을 들여 하루 8000t을 처리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 규모를 내년까지 9000t으로 증설한다.

주거환경과 하천수질 개선을 위한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도 추진한다.

187억5500만원을 들여 연풍면 원풍리, 칠성면 사은리, 청천면 송면리, 청안면 읍내리 등 4곳에 농어촌 마을하수도를 설치한다. 기본·실시설계 용역이 끝나는 대로 착공해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끝나면 16.562㎞의 하수관로 매설과 하수처리장 증·신설 등으로 하루 처리량이 265t 늘어 하수도 품질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청안면 부흥리, 장연면 장암·송덕리, 괴산읍 사창·신기리와 불정면 지장·세평리, 감물면 이담리, 불정면 하문리 등의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은 올해 준공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하수도 설치사업을 확대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하천 수질 개선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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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