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매월 둘째 수요일 안전하기 좋은 날 지정
사업주의 자율 점검과 위험요인 제거로 피해 예방
대구 서부소방서는 소방청의 ‘안전하기 좋은 날’ 캠페인에 적극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방청은 12일부터 매월 둘째 주 수요일을 '안전하기 좋은 날(D-day)'로 지정해 운영한다. 기존 '전통시장 점포점검의 날'을 확대한 것으로, 백화점과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과 아동·노인시설, 물류창고, 공사장 등에서 사업장 자체 점검을 강조한다는 취지다.
사업주의 자율적인 안점 점검과 위험요인 사전 제거를 통해 대형 화재 등 피해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업주는 매월 1회 자율점검을 통해 ▲전기난방용품·화목보일러·전기열선 등 안전 사용 ▲음식점 후드(덕트) 청소 ▲전기·가스·유류시설 안전설비 ▲공사장 임시소방시설 설치 및 가연물·화기 관리 상태 ▲비상구 관리 ▲소방시설 작동 상태 등을 확인한다.
서부소방서는 자율점검 확산을 위해 전담 컨설팅 팀을 구성해 소방·전기·가스분야 등을 지원함과 동시에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를 위한 소화기 보급에도 힘쓸 계획이다.
박정원 서장은 "사업주 스스로의 일상적 점검은 취약사항 개선과 위험요인 사전차단에 가장 큰 효과가 있다. 다양한 홍보를 통해 '안전하기 좋은 날' 운동을 확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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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