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방역취약시설 종사자 진단검사 강화…행정명령 발동

예방접종 관계없이 주 1회 의무화

전남 목포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방역취약시설 종사자 등에 대한 진단검사를 강화하는 행정명령을 11일 발동했다.



행정명령에 따라 외국인 고용사업장, 외국인 선원이 승선한 연근해 허가 어선, 요양병원시설·정신병원시설 운영자·종사자, 목욕장업, 유흥시설 등 기존 방역취약시설 종사자 진단검사 행정명령에 포함된 대상자는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주 1회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번 행정명령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영유아시설도 추가 포함됐으며, 경로당 임시휴관은 계속 유지된다.

시는 오미크론의 위험성을 알리고, 이동 및 모임 자제 등 강력한 거리두기에 대한 참여를 호소하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자생조직, 유관단체 등과 함께 '잠시 멈춤'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불필요한 모임과 타지역 방문 자제, 타지역 방문 후와 기침·인후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고 백신 예방·추가 접종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에서는 10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857명으로 이 중 275명이 올 들어 발생했다.

특히 33명이 발생한 지난 4일을 기점으로 확진자가 급증해 5일 19명, 6일 44명, 7일 34명, 8일 44명, 9일 33명, 10일 41명 등 증가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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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목포 / 이덕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