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문화공감-국공립 우수공연
경북 유아교육문화사업으로도 선정돼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제작
경북 포항문화재단은 자체 기획·제작한 국악가족뮤지컬 ‘강치전’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2년 방방곡곡 문화공감-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2020년과 2021년에 이은 3번째 성과다. ‘강치전’은 지역 창작뮤지컬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3년 연속 우수공연 선정’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9년 포항에서 초연한 ‘강치전’은 ‘2020년 방방곡곡 문화공감-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을 통해 오산과 원주에서 두 차례 외부 공연을 했다. 지난해에도 지역민들의 요청으로 포항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OST 음원발표 등과 함께 지난해 경북 유아문화교육사업으로도 선정됐다. 유아문화교육사업 선정으로 국·도비 3700만원을 확보해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10개소의 유아기관을 통해 150여 유아들에게 교육도 지원했다.
‘강치전’은 소년강치 ‘동해’가 ‘검은 그림자’ 무리에게 부모를 잃고 세상을 떠돌다가 친구들을 만나 다시 동쪽바다로 돌아오는 과정을 그린 성장드라마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뮤지컬 ‘강치전’의 3년 연속 우수공연 선정은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작품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향후 공연 진행 시 뮤지컬 공연과 교육프로그램을 연계·운영해 아이들에게 예술이 주는 감동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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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 박옥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