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여수시에 자가진단키트 1만개 긴급 지원

전남도, 23만개 확보 위험시설 추가 배부

전남도는 오미크론 산발적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여수시에 키트 1만 개를 긴급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남도는 재해구호기금, 특별교부세 등 7억 원을 투입해 신속항원검사키트 23만개를 확보해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고위험군 시설 등에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또 특별교부세로 2만5000명분을 구입해 도축장, 육가공업체, 수산물 판매 등 농식품 관련 시설에 배부했다.

특히 설 귀성객의 이용수단이 될 지역 주요 철도역인 목포, 여수, 나주, 순천역에 자가진단검사소를 설치해 연휴 기간인 28일부터 2월 2일까지 귀성객이 무료 자가진단을 받고 귀가하는 체계를 운용한다.

신속항원검사키트 구입비 일부를 재난구호기금으로 지원해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설 대규모 이동에 따른 확진자 증폭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신속자가진단을 통한 사전예방을 당부했다.

한편, 여수에서는 26일 9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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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영광 / 나권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