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27일 원포인트 임시회 열고 추경예산 반영
모든 시민에게 나주사랑상품권 10만원 지급 예정
전남 나주시가 코로나19 '제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118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
27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날 나주시의회는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재난지원금(118억원)이 포함된 9022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결했다.
재난지원금 지급 예산안 처리는 상임위원회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본회의 의결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의결된 제1회 추경예산안은 본예산 8888억원에서 134억원이 늘어난 9022억원으로 일반회계만 증액됐다.
이 중 재난지원금 지급 예산 118억원은 지방교부세 증액분을 우선 활용하기로 했다.
재난지원금은 지급 결정을 공식 발표한 지난 24일을 기준으로 나주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모든 시민과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지급한다.
나주시는 1인당 10만원으로 책정한 재난지원금을 2월 중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제2차 재난지원금 예산안을 마련했다"며 "지원금 예산안을 신속하게 처리해 준 시의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남광주 / 조경수 사회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