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벨기에 등 10개국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

벨기에·스위스·그리스·루마니아 등 10개국 대사 접견

문재인 대통령은 4일 한국에 새로 부임한 벨기에·스위스·그리스·루마니아 등 10개국 주한 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전달받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프랑수아 봉땅 주한 벨기에 대사, 다그마 슈미트 타르탈리 주한 스위스 대사, 에카데리니 루파스 주한 그리스 대사, 세자르 마놀레 아르메아누 주한 루마니아 대사 등 10개국 대사들과 신임장 제정(提呈)식을 갖는다.

신임장은 파견국 원수를 대신해서 모든 권한과 책임을 가진 인물임을 보증하는 외교 문서다. 신임장 제정식은 파견국의 국가 원수가 새로 부임한 대사에게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정상(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절차다.

한편 봉땅 대사는 지난해 7월 부인의 폭행 논란으로 본국에 소환된 피터 레스쿠이에 전 주한 벨기에 대사를 대신해 부임했다. 봉땅 대사는 지난 2012~2016년 한 차례 주한 벨기에 대사를 역임한 바 있다. 부인은 한국인 최자현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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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부장 / 염선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