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자전거 종목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총력

전국 최고 사이클·BMX 경기장 활용
자전거 종목 전지훈련 메카로 급부상

강원 양양군이 사이클, BMX 등 자전거 종목에 초점을 맞추고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총력전에 나섰다.

7일 양양군에 따르면 비인기 스포츠로 알려진 자전거 종목에 대해 '위기에서 기회로, 스포츠도 가성비 시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이클과 BMX 종목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구감소와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최근 스포츠마케팅 전담팀을 구성하고 전국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KBS 사이클 대회, BMX대회 등 전국 단위 자전거대회를 5회 개최했다.

지난해에는 사이클과 BMX 종목을 중점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연인원 3만9800여명을 유치했고 경제적 파급효과는 최소 5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전국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사이클 경기장과 BMX 경기장 등 스포츠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결과로 양양군이 전국 제1의 자전거 종목 전지훈련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철저한 방역과 안전한 대회 유치로 지난해 단 한건의 코로나 관련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체육시설물 소독, 무관중 실시, 대회참가자 및 임원 전원에 대한 PCR 검사 등 강화된 코로나 방역지침 준수와 빈틈없는 방역의 결과다.

전유길 군 문화체육과장은 "대회를 치를 때 마다 각 단체 등 아낌없는 지원과 도로 통제의 불편을 감수하고 협조해 준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전국 최고의 자전거 종목 시설을 바탕으로 스포츠마케팅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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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