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

함평군 1년 이상 거주 농민 대상
농가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

전남 함평군이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한다.



함평군은 14일 멧돼지, 고라니 등 매년 반복되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전기목책기, 경음기 등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함평군에 1년 이상 실거주하며 과수, 특용작물, 농작물 등을 재배하는 농업 경영인이다. 단 농림부의 자유무역협정(FTA) 기금 등 관련 사업으로 지원을 받은 농가는 제외한다.

지원금은 예산 범위 내에서 농가당 최대 1000만원(자부담 40%)까지 지원한다. 신청금액이 예산 범위를 초과하는 경우 피해규모 등 우선 순위를 반영해 야생동물 피해보상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신청서, 설치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내달 2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함평군 관계자는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영농기 시작 전까지 완료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함평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확인하거나 환경상하수도과 환경관리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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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무안 / 김중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