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간 입소문에 팍스로비드 투약 증가
누적 확진자 59명 중 치료 중 환자 14명
오만 현지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14일 청해부대 확진자 대상 팍스로비드 투여 여부를 묻는 질문에 "경구용 약을 투약했고 대부분 효과가 있다고 했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현지 의료진 판단, 그리고 본인 희망에 따라 투약했다"며 "일부 병사가 먹고 바로 호전되니 다른 병사가 나도 먹고 싶다고 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누적 확진자 59명 중 아직 완치되지 않은 인원은 14명이다. 승조원 300여명 중 90% 이상이 최영함에 복귀했다. 확진자 14명도 이번 주 후반 최종 검사 때 음성 판정을 받아 함정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군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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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이병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