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공무원 연구모임 '미래비전 스터디그룹' 운영

울산시 남구는 오는 25일까지 남구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미래비전 스터디그룹'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미래비전 스터디그룹은 총 4개 팀 20명으로 구성되는 공무원 연구모임이다.



국·내외 우수사례 탐구, 시책 연구 및 국내 현장조사 수행을 통해 구정에 접목 가능한 새로운 정책들을 발굴해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스터디그룹은 경제·일자리 분야, 문화·관광 분야, 환경 분야 등 구정 전반에 관한 다양한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또 미래도시 남구발전 제안, 이용률이 낮은 시설물 활성화 방안 등 실효성이 높은 특화주제를 연구과제로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구정 혁신을 이룰 수 있는 각종 자율 연구과제도 신청 가능하다.

오는 25일까지 팀별로 연구계획서를 제출하면 다음달 4일까지 심사를 통해 최종 4개 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팀에는 100만원의 연구비와 25만원 상당의 도서 구입비를 지원한다.

6월 중간보고회와 9월 최종 연구결과 발표회를 열어 스터디그룹들이 제출한 정책 제안을 실현 가능성, 창의성, 노력도 등의 기준으로 평가한다.

평가 결과 우수 팀에는 포상금과 포상휴가, 표창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지난해 연구결과 보고회에서 직원들의 예리한 문제 의식에 놀랐고 구정에 접목 가능한 창의적인 제안에 공감했다"며 "직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구민들의 삶을 더 윤택하게 할 수 있도록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